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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소 재 지경상남도 창원시
- 주 소창원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8층
- 전 화02-2261-1393
- 이용시간10:30~20:00
- 이용요금15,000원
- 교통편대중교통 및 자가용
조각 모아 예술품, 브릭아트
'브릭캠퍼스 창원 특별전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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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브릭 캠퍼스' 모형, 롯데백화점 창원점 |
[창원=뉴시스] 김기진 기자 =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'브릭 아트' 창작품을 둘러보고 브릭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'브릭캠퍼스 창원 특별전'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개막했다.
백화점 한 층의 절반은 전시공간, 절반은 체험공간이다.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.
브릭아트(Brick Art)는 레고, 옥스퍼드 등 브릭 또는 블록이라고 불리는 장난감을 재료로 창작한 예술작품을 말한다. 완구사의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순수하게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.
이곳에는 브릭 아티스트 30여명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.
브릭 7만개로 만든 불국사와 화가 반 고흐의 화실을 재현한 작품, 조각가 로댕의 '생각하는 사람' 등 다양한 창작품들을 볼 수 있다.
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백상엽(37·창원시 용호동)씨는 "영화 '스타워즈' 배경음악이 웅장하게 흘러나오고 어둠컴컴한 전시장에서 우주 침공작전이 펼쳐지는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렸다.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한다"고 말했다.
'스타워즈' 명장면 중의 하나인 기지 안 폐기물 처리장에 갇힌 주인공 루크와 레아 공주의 이미지도 브릭으로 재현됐다.
또 한 쪽에서는 수십 마리의 물고기와 함께 물속을 유영하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'다이브'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.
브릭캠퍼스 디자이너 2명이 설계하고 총 8명이 추가로 투입돼 3개월 동안 만든 '아담의 창조'도 압권이다. 브릭 12만5000개로 만든 모자이크인 이 작품은 가로 4m, 세로 2m에 달한다.
이번 창원 특별전에서는 2019 브릭 코리아 컨벤션에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인 ‘불국사’와 반 고흐의 화실을 재현한 ‘반 고흐의 화실’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.
다양한 브릭 아트도 체험할 수 있다. 관객이 브릭으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, 영유아들을 위한 듀플러 체험존, 브릭과 미디어가 결합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.
브릭캠퍼스 창원 특별전은 내년 3월28일까지 롯데백화점 창원점 영플라자 8층에서 즐길 수 있다.
성인·청소년·아동 1만5000원, 65세 이상 경로우대·국가유공자·장애인 30% 특별할인.
◎공감언론 뉴시스 sky@newsi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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